여름별궁인 님펜부르크궁(schloss nymphenburg)을 겨울에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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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 외곽 서쪽에 위치한 궁전으로 바이에른 왕가의 여름 별궁으로 쓰여 졌던 로코코 양식의 작은 궁전과 궁전 앞 큰 정원과 호수가 과히 압도적인 풍경인데, 저희가 갔을땐 겨울이라서 정원은 하얀 눈으로 덮여 있었어요. 처음 아고스티노 바렐리가 1664년에 세운 여름이궁을 수십년에 걸쳐 증축하여 요한 밥티스 치머만이 1757년에 완공하여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본관안에 전시한 바이에른의 미인 36명의 초상화를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린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님펜부르크궁으로 가는 17번 트램을 타기 위해서 이동했습니다.

 

 

 

역시 독일은 교통 수단의 하나인 트램 시스템과 교통망도 잘 구획이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가는 도중 창밖으로 눈이 내린 뮌헨 도시위 도로로 각종 버스와 차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이 이국적이네요..

 

 

 

 

 님펜부르크궁(schloss nymphenburg)

 

관람료(궁전 내부) : 성인 6유로, 학생 5유로(별채 관람료는 별도 지불)
개장시간 : 4~ 1015일 매일 09:00 ~ 18:00,
1016~ (이듬해) 3월까지 매일 10:00 ~ 16:00
가는 방법 : U1을 타고 Rotkreuzplatz 역에서 내린 후 12, 17번 트램으로 갈아타 Schloss Nymphenburg 정류장 하차
공식사이트 : http://www.schloss-nymphenburg.de/englisch/palace/index.htm

 

드디어 도착한 schloss nymphenburg 트램역에서 궁까지는 걸어서 10분이면 가면 되는 거리인데, 길이 미끄러워 빨리 이동하기 힘들어서 그런지 15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가는 도중 만난 조그만 다리 아래로 흐르는 강물도 얼어버린 겨울의 한자락을 느끼게 해주는 날이네요..

 

 

 

여름에 왔으면 커다란 강과 궁앞으로 연결된 호수를 볼수 있었을텐데 겨울은 웬지 쓸쓸해 보이는 입구입니다.

 

 

 

님펜부르크궁전 앞에 있는 거대한 호수는 강물이 얼지 않아 청둥오리들이 때를 지어 노는 광경이 아름답네요^^

 

 

 

바닥은 미끄럽고, 눈보라까지 불어와 입구까지의 거리는 상당히 멀게만 느껴졌어요.

 

 

궁전 본관 입구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티켓팅 오피스는 뒷편에 있기 때문에 처음 방문한 여행자로서는 찾기가 애매했어요..

 

 

 

님펜부르크궁 본관안의 웅장한 높이의 방으로 꼭대기에 천정화와 가운데 매달린 거대한 상들리에가 과히 압도적입니다.

 

 

 

 

 

▼ 클릭하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로코코 양식이 가미됐다는 왕궁의 모습과 거대한 홀이 있는 방과 그 시대의 초상화와 작품들.. 다만 아쉬운것은 한국어로된 가이드 통역기가 없다는 사실이 슬프게 하는군요.

 

 

 

 

미인의 갤러리(Schönheitgalerie)

 

재정에 방만했던 루트비히 1세가 자신의 재위기간(1825~1848)에 자신이 사랑했던 롤라몬테즈를 비롯한 온 나라의 미인들 36명의 초상화를 전시한 방으로 유명한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딜가나 왕들은 미인을 좋아하나 봅니다.

 

 

 

여름에 궁전을 방문했다면 넓디넓고 푸르른 잔디와 나무들을 볼수 있고, 아름다운 궁전 정원과 호수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지만 눈이 쌓여 있는 님펜부르크 궁전의 풍광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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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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