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 첫날 루이스1세 철교와 도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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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Lisbon)에서 포르토(Porto)

 

갑자기 포르투갈이란 나라에서 그것도 포르토(porto) 라는 도시를 방문했을때 류시화의 "여행자를 위한 서시"를 인용 할 정도로 그 전경에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마드리드에서 리스본으로 비행기로 이동하고, 바로 버스터미널에서 포르토행 버스를 갈아타고 3시간을 달린 끝에 도착한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옛 도시 포르토.. 도착지 터미널로 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루이스1세 철교를 지나가야 합니다. 열차 창문 너머로 보이는 철교와 포르토 시내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세상의 나무 밑이 그대의 여인숙이 되리라

별들이 구멍 뚫린 담요 속으로 그대를 들여 다 보리라

그대는 잠들고 낯선 나라에서 모국어로 꿈을 꾸리라

- 류시화의 "여행자를 위한 서시" 에서

 

 

 

 

사진 찍기에 너무 좋은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가 우리를 맞습니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AC PORTO HOTEL에 짐을 맡기고,

루이스 1세 철교로 바로 출발했습니다.

 

 

포르토 터미널

 

 

택시를 타고 도착한 포르토 시내

 

집들이 대부분 낡았지만 빨강 지붕을 얻은 건물들은 통일성 있게 보입니다.

다리 아래 해안가로 기와로 만들어진 성냥갑 모양의 집들이 들어서 있는데,

그 경관은 1996년 유네스코에 정식 등록되면서 더욱 알려지게 됩니다.

실제 가보니 2000년의 역사답게 오래된 건축물들과 골목골목을 돌며,

저절로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이 길로 쭉 내려가면 루이스 1세 철교와 음식점과 상점들이

 즐비한 해안가 건물들이 보이게 됩니다.

 

 

하우스들의 빨간 지붕과 다양한 색감의 타일로 벽을 장식한 모습이 이쁘네요.

 

 

드디어 도착한 해안가 도로..  

커다란 두개의 가로등이 높게 배치되어 있어

여기가 입구임을 짐작케 하네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가교 루이스 1세 철교

 

포르토에서 꼭 봐야할 관광지루이스 1세 철교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철교는 도루강을 가로질러 아치형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그 장관은 한폭의 그림입니다.

다리길이는 172m이고, 1886년에 완공했다는 군요.

완공된 다리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가교역활을 한다는 군요..

 

 

 

 

철교위의 모습은 이렇게 두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보행로가 양 옆에 위치해 있고, 가운데에는 2차선 도로

나 있어 차 들이 오고 갑니다.

실제로 조금 폭이 좁게 느껴집니다.

 

 

한쪽은 강이고, 한쪽은 자동차가 다녀서 은근히

조심스럽더군요. 혹시나 떨어질까봐 ㅎㅎ

 

 

다리 중간 지점에서 본 해안가 마을

 

다리 아래 해안가로 빨간 기와로 만들어진 성냥갑 모양의 집들이

들어서 있는 풍경이 도루강과 잘어우러집니다, 돛단배가 한가로이 노닐며,

사람들을 실어 나릅니다. 해안가의 음식점에 나중에 갔었는데,

역시 관광지의 음식점들은 비싸더군요.

1인당 40유로 정도 준것 같아요. 될 수 있으면

이 곳에서 드시지 마시고 시내에 가면 싼 음식점이 많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본 철교와 마을의 모습

 

 

요즘 각광받는 관광지인 "포르토"

 

포르토는 리스본 북쪽 280km 지점에 위치하며 포르투갈의 제2의 도시로 도루강(Douro river) 하구에 위치한 수백년의 역사와 문화가 그대로 간직한 도시로 경제적인 발전은 되지 못했으나 옛 건물들이 그대로 재현되어 수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각광 받고 있는데, 특히 그 유명한 해리포터의 소설 배경이 되었던 곳입니다. 영화에서 해리포터가 마술봉을 구하기 위해 서점을 가게 되는데, 그 모티브가된 서점이 이곳 포르토에 있습니다.

 

 

 

맞은 편 전망대에서 본 해안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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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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