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스 중심 도시 콜마르의 구시가 한바퀴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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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스 와인가도를 뒤로하고 출발지인 콜마르에 도착하다

 

와인마을의 정점인 리크위르의 감동을 뒤로 한채 106번 버스를 타고 콜마르(Colmar)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콜마르 입구에는 역시 자유의 여신상(축소판)이 우리를 맞아 주는 군요.

 

우리가 실수 한것이 출발할때 생각하고 종점인 콜마르역에 내리면 콜마르 구시가까지 걸어서 얼마 안 걸릴 줄 알았습니다. 그것은 착각이었고, 15분 이상을 걸어서야 구시가 입구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콜마르 종점에 내리면 안되고 종점 바로 전에 버스 하차하여야 구시가에 제일 가깝습니다. 우린 처음 방문이라 여기까진 몰랐습니다.

 

 

구시가 입구 바로 전에 조그마한 공원이 있는데, 그곳에 위치한 분수대와 조각상입니다.

출처는 알수 없고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시원 한것을 찾게 되더군요.

 

 

콜마르 입구에 구시가 약도 표시판이 새워져 있어 처음 방문 하는

관광객을 위하여 투어가이드을 제공합니다.

이것을 보고 쉽게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구시가지 찾는 것은 쉬웠습니다. 관광객을 따라가면 되니까요.

날씨도 화창하고 도로를 걸으며, 주위의 중세 도시를 구경하는 맛이 최고였습니다.

구시가지 중심으로 갈수록 가옥들이 오래되고 멋들어지게 보였습니다.

 

 

 

19세기 초까지 독일령 이었다가 2차 세계대전 콜마르 전투에서

다시 프랑스로 귀속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그래서 인지

콜마르 목조 가옥들을 보면 독일풍의 가로와 세로로 가로지르는

나무 지지대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여기는 작은 베니스라고 불리우는 쁘티 베니스(Le Petite Venice)라는 곳으로

그 주위를 락 강(Lauch River)이 흐릅니다.

 

 

작은배에 사람들을 태우고 가는 모습이 스트라스부르그의

"쁘티프랑스" 보단 소규모 이지만 웬지 재미 있을 것 같네요.

 

 

2004년 미야자키 하야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Howl's moving castle)"의

배경이 되었던 마을이 이 곳 콜마르입니다.

저도 이 만화영화를 봤는데요.

배경이 정말 똑같습니다.

 

 

콜마르의 구시가는 넓은 길도 많았는데,

 이렇게 차량도 지나다닐 만큼 넓어 보였습니다.

 

 

2층에서 3층 높이의 중세 집들이 나열된 모습이 구시가지 걸을때 더욱 빛나게 합니다.

 

 

 

쁘티 베니스는 스트라스부르그의 쁘티프랑스 보다

운하가 작지만 이탈리아의 베니스를 옮겨 놓은 것처럼

락 강과 중세 목조 가옥이 잘 어울렸습니다.

 

 

 

본인 사진을 올리는 것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여줄게 없는 비쥬얼이라서 ㅋㅋ

얼마 전 제 블로그 열혈팬이신 동현님이 로앤킴의 등장을 애원하는지라 내가 나오는 사진을 찾아봤네요.

다른 포스팅을 보면 가끔 제가 등장하는데요. 어두운 실내에서 씩 웃는 모습, 지나가는 뒷 모습 등등 ㅎㅎㅎ

 

 

여기가 관광 열차의 기착지인 모양입니다. 관광객들이 출발을 기다리는 모습인데요,

이 관광열차는 주요 구시가지를 돌고 콜마르역까지 운행합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면서 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콜마르 중심지에 있는 코버트 마켓(Marche Couvert)입니다.

우연히 지나가다 들른 곳으로 현지인이 많이 애용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각종 먹거리와 신선한 채소와 과일들을 팝니다. 일단 들어가 볼까요.

 

 

역시 마켓 규모는 크게 보입니다.

꽃도 팔고 생필품도 파는 지역 마켓이군요.

 

 

 

신선한 과일이며 야채들이 싼 가격에 많이 나와 있군요.

 

 

 

 

하지만 체리 가격은 비싸더군요. 킬로에 6.50 유로..

한 봉지만 담아봅니다. 주점부리로 제격이니깐요 ㅎㅎ

 

 

 

관광열차는 35분 간격으로 구시가지를 운행합니다.

저희는 이곳 저곳 걸어다니는 것도 골목골목을

자세히 볼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집이 배모양의 특이한 모습입니다.

중세부터 이런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고딕양식의 성당은 13세기에서 14세기까지 건축된

성마틴 성당(Eglise Saint-Martin) 입니다.

 

 

 

 

성 마틴 성당을 지나 조금만 가면 콜마르역에 도착합니다.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냈는지 우리 아이가 피곤한 모습인데요. 도보로 강행군이지만 잘 참아주는 모습이 참 고맙습니다. 스트라스부르그행 열차는 거의 한시간에서 2시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30분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스트라스부르그 여행시 꼭 콜마르에도 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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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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