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의 이웃 독일 소도시 켈(Ke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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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의 이웃 도시 독일 켈(Kehl)

 

스트라스부르에서 가깝지만 프랑스에서 독일 국경을 넘어야만 만나는 작은 도시 Kehl 입니다. Kehl 로 가기 위해서는 스트라스부르 옴 드 페르 정류장에서 C,D Tram Line을 타고 Jean Jaures역에 내리면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서 21번 버스를 탑승하면 국경을 넘어 독일 켈(Kehl) 에 도착 하게 됩니다.

 

 

 

Jean Jaures역 트램역에서 길을 건너면 약국이 나오는데,

오른쪽에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길 찾기는 쉬웠던 것 같애요.

 

 

여기가 버스 정류장인데, 21번 버스로 갈아 타면 되는데, Kehl까지는 10분~15분 정도 소요되는데,

독일까지 이렇게 가깝게 느껴지기는 처음인 것 같고, 줄곳 국경을 넘어 가면서

혹시나 검열을 하는 것은 아닌지 내심 걱정되었으나 그런 절차는 없고,

그냥 동네 마실가듯 프랑스에서 독일로 오고 가는 사람들 사이로 뭍어 가면 되는 쉬운 길이었습니다.

 

 

 

 

 

국경을 넘어 가면서 찍은 사진들인데, 다리를 건너면 독일땅인데, 그냥 도보로 걸어 가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Kehl 버스 정류소

 

 

 

버스 정류소에서 2~3분 내려오면 광장이 나오고 프랑스와 조금 다른 이국적인 성당이 나오는데,

벽돌로 지은 단순하면서도 유난히 성탑만 뾰족한 그런 성당입니다.

마침 광장안에서는 전통 시장이 오픈되어 많은 현지인으로 북적했습니다.

 

 

광장 왼쪽편에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데, 이곳에서 간단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독일은 주방기기가 싸고 품질이 좋다고 해서 휘슬러나 WMF가 혹시 있지 않을까 해서

인포메이션 센터 직원에게 제일 먼저 물어본게 "휘슬러를 어디가면 살수있냐?" 였어요.

매장이 있긴 있었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구입은 안했네요.

 

 

 

동네 장날이라서 현지인들이 많이들 왔네요. 이것저것 물어보고 자판을 깔고

손님들에게 응대하는 모습들이 한국의 장날과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자신들이 기른 화초나 채소 과일등을 내다 팔고,가족 단위로

쇼핑 바구니를 들고 오고 가는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켈(Kehl)에도 중형정도의 쇼핑몰과 소 단위의 마켓들이 많았습니다.

노천 카페에서 여유롭게 친구를 만나거나 가족과의 나들이를 즐기는 분들,

점잖은 노부부들.. 오늘은 장날이 맞는가 봅니다. 저희가 때를 잘 만나서 이런 구경을 하네요.

 

 

광장 오른쪽에는 H&M 스토어가 있는데, 3층의 넓은 크기의 매장으로

제법 큰 매장으로 여기서 한번 옷을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독일 가옥들은 주로 절제되고 규격화되어진 집들이 많다고 하지만 그런 것만 아니네요.

화이트 톤의 아름다운 집들이 많아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광장 근처 간단히 요기 할 수 있는 레스토랑에서 피자를 시키고

독일에 왔으니까 독일 맥주를 한번 마셔봐야죠..

 

 

요렇게 거품이 가득한 전통 독일 맥주로 가볍게 한잔씩 했는데,

따님이 자기도 마시고 싶다고 난리입니다. 미성년자는 사절 ㅋㅋ

 

 

식사중에 갑자기 울리는 진동모드에 깜짝 놀라 휴대폰 문자메세지 확인 결과...

독일임을 알리는 통신사 메세지..

10분만에 건너온 독일땅이지만 어김없이 구획해주는 센스쟁이 통신사 ㅎㅎㅎ

 

 

Kehl에서 볼 일을 마치고 다시 스트라스부르로 건너갑니다.

 

 

 

스트라스부르의 마지막날 그냥 빈둥댈수 없어 알자스 박물관에 갔어요. 물론 꽁짜..

 

 

알자스 지방의 전통 가옥의 모형과 여러가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박물관에서 밖으로 본 모습.. 아~ 오늘이 스트라스부르의 마지막날이라고 하니

웬지 아쉬움 마음에 셔터만 누르게 되네요.

 

 

알자스 옛 모습을 보여주는 가구와 드레스들..

 

 

박제된 사자 한마리가 금방이라도 꿈틀거릴 것 같은 모습으로 있었는데,

이 곳과는 조금 안 맞는 것 같네요. 동물원에나 있을법한데 말입니다.

 

 

알자스 박물관 전경

 

 

 

밖으로 나와 거리를 걸어봅니다. 맑은 하늘이 높은 줄 모르고 끝이 없어 보이는 한가한 오후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있고 싶지만 시간과 금전이 허락를 안하는 터라 ㅠㅠ

 

 

이로서 5일간의 대장정..프랑스 북동부의 알자스 중심지 스트라스부르와 저에게는 잊지 못할 낭만을 남긴 와인가도와 와인마을 연재를 마칠까합니다. 아직 여행 블로그 작성이 완전하지 못하고, 서툴지만 하루하루 배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포스팅이 어색하거나 딱딱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구요. 여행을 좋아하는 저 로앤킴, 다음편을 기대해 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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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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