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새 단장한 중식 레스토랑 "남풍"

 

해운대에서 대표적인 호텔을 손 꼽으라면 해변가에 위치한 웨스틴조선과 파라다이스 호텔인데, 이번에 파라다이스 호텔이 새로 신관을 지으면서 기존에 있던 중식 레스토랑 남풍도 새롭게 단장하였다고 하여 한번 구경도 할겸 가보았습니다.

 

외관은 단아한 디자인의 인테리어로 마무리되어 있고 현관 천정부터 배치된 구슬모양의 등기구들이 무척어울립니다.

 

 

지난 토요일 갔었는데도, 미리 일주일전에 예약했기 때문에

바다 전망의 창가로 배정받아 눈요기로도 합격점입니다.

 

 

코스요리는 9만원대이고 저희는 개별로 좋아하는

중화요리를 시키기로 하였는데, 자장면 한그릇에 만팔천원이군요..

저는 해물짬뽕, 와이프는 팔진탕면, 따님은 남풍자장면..

그리고 삼만팔천원짜리 돼지고기 탕수육 작은것 휴.. 이렇게 시켰는데,

10만원에 가깝습니다.

일반 중국집에서 먹던 생각이 나서 가격이 후덜덜합니다.ㅎㅎㅎ

 

 

밑반찬은 깔끔하게 나오는군요.

중국 식당 밑반찬으로 나온다는 쨔사이, 양배추절임,

김을 곁들인 볶음 땅콩, 접시를 비우면 그때그때 채워줍니다^^

 

 

우선 입가심으로 돼지고기 탕수육이 먼저 나와서 먹어봤는데,

식감이 신선하게 느껴지는 맛입니다.

 

 

제가 시킨 해물 짬뽕.. 새우와 오징어등 해물이 싱싱함을

느낄 수 있었고, 재료만으로도 값어치를 하네요..

 

 

따님이 시킨 남풍 자장면..

양은 작지만 맛있게 먹었다고 하네요..

 

 

와이프가 시킨 팔진탕면, 사실 저도 이것을 먹고 싶었는데,

블로그가 뭔지.. 많은 메뉴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때문에 ㅠㅠ..

아무튼 팔진 탕면은 소고기, 해물, 버섯등 몸에

좋은 식재료로 국물맛도 얼큰하고 좋았습니다.

 

 

해물짬뽕의 전복.. 크기도 하네요^^

 

 

마무리로 잣을 띄운 따뜻한 차한잔이 제공되는군요.

광동요리의 느끼함을 잠재워줍니다.

 

 

파라다이스 멤버쉽카드를 가지고 가서 5% 현장 할인 받았습니다.

기본 멤버쉽이지만 할인율이 좀 짜군요.

 

 

 

파라다이스 신관 3층에 위치한 중식 레스토랑 남풍..

코스요리를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일반 중화요리들은 그냥 평범하다는 느낌입니다.

단지 점수를 주자면 싱싱한 재료들로 세팅이 되어 있다는 점을 높이 살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