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 2호점 "대전역 성심당"
대전 성심당하면 튀김소보루 생각이 나는 제과점으로 대전역사앞 큰 대로 맞은편에 있는 성심당을 생각하실 겁니다. 대전역안에도 성심당 2호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직장때문에 부산으로 내려온지 20여년이 지났네요. 고향 방문은 1년에 한두번 명절때 말고는 올라오기 힘든 타지인입니다.
이번에 어머니상 때문에 올라오기 했지만 언제 와도 낮설어보입니다. 대전역사도 옛날과 많이 변해 현대식으로 더 크고 편리하게 새로 지어져 있습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변해야 되겠지요. 아무튼 어머니를 선산에 모시고 돌아오는 길에 들렸던 성심당 제과점. 것잡을 수 없는 제 마음이 좀 단것을 먹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역사안이라서 그런지 구매하고자 서있는 행렬이 웬지 정겹게 느껴집니다. 한문으로 적힌 성심당 칸판 밑으로 내부 모습을 볼 수 있게 모니터도 설치가 되어 있군요.
입구 카운터에는 무엇인가 열심히 주문을 받고 물건을 건내는 모습입니다. 입구로 가는 줄에는 이렇게 빵들이 진열되어 있어 침샘을 자극하는군요. 마케팅의 일환이겠죠..
알고봤더니 튀김소보루나 세트메뉴 말고 일반 빵을 구매할려면 그냥 안으로 들어오라는 문구를 나중에 발견했습니다. 이런건 줄입구에 세워 놓으면 미리알고 들어가는데 말입니다.
다양한 빵 종류들이 다 맛있게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인 튀김소보루를 사러 왔기 때문에 그냥 패쓰~
우린 상자값 1,000포함된 튀소세트(6개)를 샀습니다.
나머지는 후일을기약하죠^^
내부 모습인데, 인테리어가 빵집다운 포근한 적벽돌로 마감된 벽과 한쪽에는 휴게소 직원 같은 복장을 한 성심당 직원들이 특이한 베레모를 쓰고 열심히 세트메뉴를 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른 빵집과 조금 다른 모습에 재미있었습니다.
구입한 6개짜리 튀소세트..
정말 먹음직스럽죠~
대전역 성심당은 열차를 타러가는 2층 게이트
바로 앞쪽에 위치해 있어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오늘 득탬 한 기분입니다.
15:00정각에 출발하는 부산행 KTX 열차를 기다리며..
앙꼬, 도넛, 소보로의 3단 합체의 맛을 강조하는 포장지..
실제 맛은 어떻냐구요. 튀김이라서 느끼할 것 같지만 그리 느끼하지않고 겉감이 매우 바삭하고 찰진 겉 밀가루와 속안이 꽉찬 맛있는 단팥이 너무 맛있군요. 6개 가지고는 셋이 먹어도 모자라는 맛입니다. 조금 더 살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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