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우동 메밀국수가게 "면옥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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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우동에 정성이 들어간 메밀국수가 맛있는 면옥향천

 

제가 해운대에 이사온후 출근할때 쭉 이 길을 걸어다녔는데 왜 발견하지 못한 걸까요~

어느날 메밀 국수가 먹고 싶어 포탈사이트 검색 돌입해서 해운대 메밀국수를 찾아보니 제일 먼저 나오는 이 집..

오픈 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이 곳 사장님의 메밀 사랑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손님이 늘면서 2층에 단독 주방을 설치하고 1층은 주로 손님들의 식탁으로 만들어 놓았고, 메밀밭도 일구는 농군이자 주방장이시라고 합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근간에야 발견했네요.. 아무튼 서론이 길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직접 시식해보러 갔었습니다.

 

 

우선 이곳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실려면 부산 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에 내려서 6번 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6번 출구로 올라오면 바로 나오는 우2동 전통시장이 나오는데,

바로 그 맞은편에 면옥향천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즘 한참 핫한 우동의 새 아파트 두산위브가 저 너머 장산쪽에 공사중으로

올해 11월에 입주라고 하니 이곳 상권 주민들은 호재가 아닐 수 없는데,

위치가 위치인 만큼 동해남부선과 해운대 시립미술관역이 같이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면옥향천도 찾기가 어렵지 않더군요.

 

 

 

소박한 가게 내부와 대조적으로 메뉴판의 메뉴들은 무척 다양해 보이는데,

저희는 2번 막국수와 23번 카레고로케와 유뷰초밥을 우선 시켰습니다.

과연 맛을 어떨까 궁금해 지더군요.

 

 

이처럼 식탁이 있고 맞은편 벽쪽에도

간이 테이블이 있어 공간을 활용한 배치도이네요.

 

 

직접 그때그때 정성들여 주방장님이 손메밀을 만들어 내 놓는

메밀의 효능과 자신감을 벽지 광고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를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재미있는 포스터가 있어 찍어봤습니다.

사장님이 철인3종경기 수료증도 걸어놓았군요. 재미난건 이런 건강한 육체와 정성으로

메밀요리를 만든다는 사장님의 말이 밑에 조그맣게 적어있었어요^^

 

 

이곳의 메인메뉴는 모리소바로 냉메밀국수인데,

저는 그냥 옛날에 사직동에 살때 주문진막국수에서 먹었던

막국수 생각이 나서 그냥 이곳 막국수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해서 시켰습니다.

역시 면옥향천의 막국수도 맛있더군요. 시원하고 감칠 맛나는 국수가 일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양이 좀 작았어요. 꼽배기를 시키려면 2,000원 추가이구요, 장정들은 모자랄듯..

 

 

 

 

주문시에 메뉴표에 있는 번호를 불러주면 쉽습니다.

저희가 시킨 23번 카레고로케와 유뷰초밥이 나왔는데,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카레가 잔득들은 카레고로케.

겉감의 바삭함과 카레향이 국수와 어울릴 줄은 몰랐네요^^

 

 

그냥 가면 서운하니까 이번에는 저는 8번 메뉴

가케소바(온메밀 국수)를 시켰고 따님은 1번 모리소바를 시켰습니다.

온메밀 국수를 먹으니 겨울에 먹으면 딱이겠네요.

메밀자체는 정말 합격점입니다.

방금 만든 순수 수제 메밀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리소바는 이 집의 대표 음식인만큼 저는 맛이 어떨까 매우 궁금했는데,  

시식해본 따님은 그냥 맛있어서 다음에도 또 먹고 싶다네요.

다음에 오면 꼭 먹고 말테야 ㅎㅎㅎ

 

 

카레고로케를 4개 더 시켰습니다.

 

 

사장님의 정성이 들어간 수제 메밀국수가게 면옥향천 몸에도 좋은 메밀과 다양한

에피타이저로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우리집과도 거리가 얼마안되니 자주가야된다는

사명감을 느끼며, 다음에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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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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