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가 정면으로 보이는 민락동 활어직판장
지난 토요일 퇴근후에 활어 2kg를 사기 위해 잠시들렸던 활어 직판장입니다. 이 곳은 광안리해수욕장과 가깝고, 다리만 건너면 해운대가 나오는 민락동으로 앞으로 보면 광안대교가 펼쳐져 있는 전망도 끝내주는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은 활어를 직접 구입 할 수도 있고, 여기서 고른 활어를 떠서 직판장 2층에 위치한 횟집에서 매운탕과 함께 식사도 가능합니다. 저는 처음 가보는 거라서 찾는데 어려울줄 알았는데,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활어직판장 바로 앞에 주차도 가능하고, 주차타워도 있으니(1시간~2시간 30분 무료)
차를 가져와도 큰 불편함이 없었어요..
단, 회를 구매하거나 횟집을 이용해야되며,
반드시 주차증에 도장이나 표를 받아와야 합니다.
해운대 마린시티의 초고층 빌딩 아이파크가 가깝게 보이는군요~
2층에 각종 횟집이 상주해 있고, 활어직판장 앞에도
천막으로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어 마치
남포동 자갈치 시장을 보는 것 같았어요~
민락동어민 직판장 내부 모습..
싱싱한 횟감들을 판매하는 상점들중에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되더군요^^
저는 먼저 싱싱한 놈으로 먼저 고르고 가게를 고르기로 ㅎㅎ
광어는 알겠는데, 제가 이곳 출신이 아니라서
다른 어류들은 잘모르겠네요~
언듯봐도 전부 싱싱해보입니다^^
낙지 3마리에 만원입니다.
아주머니가 즉석에서 쓸어주셨는데,
꿈틀꿈틀 장난아니네요 ㅎㅎ
허~ 그놈 오징어 한번 싱싱해보입니다.
사고 싶었지만 나중을 기약하며~
오늘은 방어를 선택했습니다.
이 집 주인 아주머니가 적극 추천해서 광어보다 실하다네요.
맛도 더욱 고솜하고 횟감으로 양도 많고 최고라고..
2kg 짜리 방어 국내산으로 1마리 2만원에 샀습니다.
아주머니가 그 자리에서 쓱쓱 회를 떠 줍니다.
초장과 와사비 꽁짜로 받았습니다.
잘해줄테니 다음에 꼭 다시 들르라는
당부의 말씀을 잊지않고 하셨네요^^
방어회를 구입하고 나오니 밖은 어느덧 해가 저녁 노을이 진
오른쪽 산너머로 넘어가고 있군요..
저녁노을의 광안대교 모습이 압권입니다^^
2kg 2만원 준 방어의 양입니다.
3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회가 먹고 싶을때
종종 찾아가야 되겠어요.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