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 후기

스마트한 여행,씀씀이,디지털,SF영화를 보다.
728x90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

4DX 관람기

 

 

 

오랜만에 SF 영화면 다 좋아하는 나로서는 어벤져스 두번째 시리즈인 에이지오브 울트론 4DX로 관람하고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영화 관람 후기는 처음 작성하는거라 이쁘게 봐주세요.. 해운대 센텀시티에 있는 신세계 센텀 백화점 7층에 위치한 센텀 CGV 1번 상영관이 4DX 상영관입니다. 4DX는 말 그대로 3D 영화와 곁들여 오감을 충족 시켜줄 수 있게 진동, 냄새, 바람등을 동원 실제 현장에 있는 스릴감을 느끼는 영화관인데요. 단편적인 2D보다는 훨씬 현실감과 입체감으로 다가와서 좋았습니다.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The Avengers: Age of Ultron 
6.3
감독
조스 웨던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정보
액션, 어드벤처, SF | 미국 | 141 분 | 2015-04-23

 

전작에 비해 스케일이 조금 축소된 지상전을 주로 하는 도시전으로서 서울을 배경으로 한 전투씬이 20분 가량 펼쳐지는데, 결코 부족한 시간은 아니었으나 워낙 급박히 돌아가는 히어로들의 전투씬에 몰입하니 금방 시간은 흘러 가는군요. 이번에 추가된 슈퍼히어로인 스칼렛위치와 퀵 실버가 등장하게 되는데요. 안타깝게 후반부에 퀵 실버의 희생으로 호크아이가 살게 되는데, 왜 퀵 실버가 잠시 나왔다가 사라지는지 잘 모르겠으나 울트론의 위협으로 잠시 피해 지냈던 호크아이의 집에서 아내에게 반드시 살아 오겠다는 호크아이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억지 구성이 아니었나 저만의 생각이네요..또한 차기작의 어벤져스3 에서는 원작과 같이 어벤져스의 주요 캐릭터인 캡틴아메리카가 총에 맞아 죽게 되고, 새로운 어벤져스의 캐릭터들로 채워질지, 아님 완전히 새로운 히어로들로 매꿀지 모르겠으나 캡틴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대로 유지하길 은근히 바라지만 다음편 어벤져스3에 등장하는 빌리언은 우주에서 몇 손가락안에 드는 능력을 가진 타노스로서 앤딩크레딧 쿠키영상에서도 잠시 얼굴을 비추었는데, 이 타노스를 대적하기위해서는 어벤져스가 다 덤벼도 물리칠 수 없다는 가상에 추가로 비젼이 이미 추가되었고, 그 이외의 히어로들이 새로 추가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토르의 동생 로키를 시켜 어벤져스를 공격하고, 지구를 함락시키려고 공작을 짯던 타노스로서 이번에도 실패함으로 다음편에는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전쟁 무대는 우주가 될 가능성도 많을듯 합니다.

 

 

초호화 배우와 슈퍼히어로를 많이 등장시켜 각각의 캐릭터들의 이야기 전개가 141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표현하기에는 조금 힘들었는지 실제 주연급인 아이언맨의 분량과 액션이 많이 두각이 되지 않은 것 같고, 닥터 조의 역을 맡은 한국 배우 수현은 커다란 비중은 없었으나 어벤져스를 돕는 과학자의 역활로 영화의 줄거리를 매끄럽게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캐릭터는 출중한 미모와 더불어 자신의 엄청난 능력을 가늠하지도 못하는 스칼렛 위치라 하겠는데, 유럽의 한 마을 사람들을 전부 현실 조작하는 능력, 손에서 나오는 빨간색의 섬광등 충분히 울트론들을 파괴하고도 남았으며, 실제 유니버스 세계관에서 스칼렛 위치는 마음만 먹으면 액스맨들의 힘을 소멸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지녔다고 보는데, 다음편에는 얼마만큼의 역활을 할지 궁금해 지는군요.

 

 

다음은 영화 타이틀과 같이 울트론의 역활이 너무 허무하다는 점입니다. 히드라 기지에서 빼앗은 데이터에서 울트론이 자기생성이 되는데, 이런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무한적인 지식과 광대한 데이터가 함축되어 있는 기계적 지능으로 선과 악의 모호성에서 인간을 한낱 방해의 요소로 선택하여 자신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과제로만 생각하는 울트론의 행적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것 같고, 휴먼인 호크아이 한테도 한방에 나가 떨어지는 깡통같은 울트론들이 너무 부실하기까지 한 어벤져스에 대한 반격 모습이 허무하게 보였습니다. 울트론 자신이 업그레이드 되고자 했던 비젼이 자신을 파괴 할 줄은 몰랐던 것입니다. 아무튼 4DX 상영관에서 본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충분히 히어로들의 액션과 휘몰아치는 이야기의 전개와 구성 짜임새 그리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유머들과 잘 어울려 재미있게 관람했던 영화였습니다. 단지 다음편에는 더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함에 따라 영화 전개가 장황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것은 마블 유니버스의 제작자와 연출, 감독, 배우들의 몫이겠지만 말이죠..

 

728x90

이미지 맵

로앤킴

스마트한 여행,씀씀이,디지털,SF영화를 보다.

    이전다음글

    'My favorites/SF Movies & Drama'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