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씨 아일랜드 크루즈 여행-피지 주변 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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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여행이 조금 지루하다면 피지섬 주위에는 소규모의 섬들이 산재해 있는데, 크루즈를 타고 주위 섬들로 가는 정기선들이 선박장에 많이 있습니다. 선박장에까지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위치에 있어 언제든지 다른 섬으로 이동하여 액티비티를 즐기고 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숙박한 소피텔 리조트에서 얼마 되지 않은 곳에 데라나우 선착장(Port Denarau Marina)이 있는데, 이곳에서 섬투어를 운행하는 각종 보트와 크루즈들이 정박해 있었습니다. 우리는 제일 가깝고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사우스 씨(South Sea) 아일랜드로 정했고, 가는 날이 날씨가 너무 좋아(비가와도 맞고 다닐 정도로 금방 끄치는 날씨)서 기분도 한층 즐거웠던 섬 투어여행이었네요..

 

 

 

Port Denarau Marina(데라나우 선착장)
http://denaraumarina.com/

 

선착장안에는 크루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약센터 및 각종 카페와 레스토랑

기념품숍들이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어 리조트 음식이 지겨울때 여기에 와서 식사했다.

 

 

 

출발한지 채 20분도 안되어서 도착한 사우스씨 아일랜드..

중간 해상에서 다른 배로 갈아타는 바람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피지의 바다는 정말 푸르고 드넓어 마음이 확 트인다.

 

 

 

 

섬 앞에 SeaView 투어가 있어서 바다 구경도 해보았는데,

배의 바닥에 투명 창들을 통해 바닷속을 볼 수 있는 구조였고,

여러가지 산호초와 물고기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아이가 무척 좋아했다.

 

 

사우스씨 섬에 도착하자 마자 마중나온 현지 토착민? 분들이

열성적으로 맞이해주었고, 바베큐 파티와 음료 서비스가 투어에 포함되어

있어 따로 레스토랑을 찾아보지 않아서 좋았다. 실제 작은 섬에는 레스토랑은

없었고, 스노쿨링과 카약을 신청하면 섬 주변을 액티비티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바다를 보고 있자니 정말 아무 생각이 없어지는 풍경이다.

그저 여기에 몸을 맡겨 흘러가는 시간을 의식할 뿐이다.

 

 

 

그 사이 따님이 많이도 조개와 산호초 조각을 쓸어왔다..

각양각색의 조각들이 이뻐서 하나 들고 가고 싶지만

비행기에 못 실고 들어가는지라 눈팅만하기로 ㅎㅎ

 

 

따님이 적적해 하자 카약을 타기로 했다..

일단 백사장에서 바다 쪽으로 끌고 나가야만 했는데..

물쌀이 뭍방향으로 조금 나가기 힘들었지만 이내 성공..

 

 

 

 

먼 바다로 휩쓸릴까봐 내심 두려운 마음에 자꾸만 내륙쪽으로

돌았다.. 아이는 더 멀리 가자고 했지만 이런데서 목숨 걸긴 싫다. ㅋ

 

 

오후가 되자 오늘 일정의 마무리로 주민들의 노래 한마당이 열렸다.

많이 순수해 보이는 주민들이 열심히 타악기를 두드리며. 오늘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한다. 매우 심각하게 사진을 찍고 있는 아이를

배경으로 전체를 담아 보았다.

 

 

다시 돌아 오는 크루즈 밖 지평선으로 저물어가는

선셋이 붉게 노을지는 모습이 과히 장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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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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