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알찼던 오사카 여행
지난해 가을에 다녀왔던 것을 이제야 올립니다. 갑작스럽게 일본여행 스케쥴이 잡히면서 날씨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떠났던 여행, 결국 그날 일본 중부지방을 휩쓸고간 태풍때문에 김해에서 나고야행 비행기는 전면 중지..
다행히 저희가 가는 오사카는 태풍의 끝자락을 잡고 떠날수 있었어요. 휴~
간사이 공항에서 난카이선를 타기위해 여러가지 이득이 많은 오사카 주유패스(1일권 2,000엔으로 버스, 지하철 무제한 이용 및 주요 시설 할인)도 구입하였습니다.
▶ 간사이 공항에서 쉐라톤 미야꼬 오사카 호텔 이동 방법
1. 간사이공항 리무진 이용: 호텔 정문까지 약 50분 소요
2. 공항 철도 이용 : 난카이 혼센 또는 라피도 열차 이용
난바역까지 이동후 킨테츠선을 타고 2정거장 더가면
킨테츠우에혼마치역에서 하차 호텔까지 도보 약 5분소요
간사이공항 도착후 이미 예약해논 쉐라톤 미야꼬 오사카호텔로 이동하자마자 바로 창가에 가서 밖에 도시 풍경을 찍었습니다. 안타깝게 DSLR 카메라 찍은것이 제가 잘못해서 포맷되어 호텔 실내 사진이 없네요. 지금 올리는 사진들은 전부 핸드폰에 남아있던 사진들입니다. 호텔에 처음 도착해서 카운터에 한국 여직원이 있어 편했어요. 낮선 해외에서 반가운 한국사람이어서 우린 관광지등 여러가지를 편하게 물어 볼수 있었어요.
첫날은 오사카성과 오사카 스카이 타워를 보기로 하고,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출발했어요.
아침나절이라 관광객은 그리 많치 않았는데,
태풍이 지나간 오사카성은 고요 그 자체 였어요.
오사카성 맞은편 NHK 스튜디오
성입구에 도착했는데, 사람이라곤 우리밖에 없는지
개미한마리 보이질 않네요..
드디어 오사카 메인 성앞에 도착하니 성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주유패스에 오사카성 쿠폰이 있어서 공짜로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아~ 이럴때 써먹는군~ 주유패스
아무튼 성안으로 들어가서 꼭개기 전망대까지..
전망대에서 내려본 오사카 시내..
한국 도시하고 별반 차이를 못느끼는 비쥬얼입니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
암튼 유럽과는 다른 우리와 친근한 도시 풍경이죠..
이제 오사카 우메다 스카이 타워로 이동합니다.
쌍둥이빌딩 옆에 타워가 있다는 군요.
1층 입구에 가보니 이런 타워 모형이 있었어요.
쿠알라룸프르의 쌍둥이 빌딩처럼 생긴 건물 중앙에 있는
전망대는 못 가더군요
35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35층에서 40층까지는
에스켈레이터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되는데 이 40층까지가
173층이라서 173 표시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에스켈레이터를 타는게 제일 실감 나더군요.
에스켈레이터 올라갈때 뒷 배경을 찍었는데,
다리가 후덜덜...
스카이 타워 꼭대기에서 본 전경입니다.
오사카 스카이타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우메다역 2번 출구쪽에 런던아이처럼 생긴 헵파이브(HEP FIVE) 관람차 있어(주유패스 꽁짜 ^^) 시승했는데요, 높이가 106m나 되고 오사카 시내를 360도로 볼 수 있어 나름 재미있었어요.
4명이 앉을 수 있는 빨간 원형 공간이고
밖에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네요.
역시 꼭대기 가까이 갈때는 무섭죠 ㅠㅠ.
한번 도는 시간이 15분정도 걸렸어요.
아직 태풍의 끝자락이라 비가 조금씩 내리는 어수선한 분위기라서
우린 HEP FIVE 관람차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바로 돌아왔습니다.
내일 스캐쥴은 도톤보리와 리버크루즈 탐험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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