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빌레(Ribeauville)에서 훈나비르로(Hunawihr)
리보빌레(Ribeauville)의 느낌이 너무 강렬한 나머지 사진을 많이 담아봤습니다. 다음 코스인 훈나비르로 가려는 길목이라지만 이건 너무 아름답잖아~ 라고 감탄을 지르며 지나 갔네요.
참!!! 거리도 쓰레기 하나없이 얼마나 깔금한지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중세마을 전체가 영화의 세트장 같습니다. 피리부는 소년옆에 맥주통이 이색적인 조각상입니다.
거리 곳곳에는 이렇게 기념품 파는 가게가 눈에 띕니다. 하나 사고 싶당~
골목 코너를 돌면 이렇게 아름다운 건물들이 제공해 주는 그늘막도 참 고맙습니다.
여긴 레스토랑같은데, 빨간 외벽과 나무 받침대가 잘 어울리는
예술 작품 같아 감히 들어가지 못하게 만드는군요.
우린 GPS가 지시하는데로 골목을 누비며 다음 목적지인
훈나비르로 열심히 찾아 갑니다.
이 길이 맞는지 오로지 이 테블렛에만 의지하고 말입니다.
코닥 사진인화소옆으로 미니 꽃 화단으로
장식한 아름다운 골목이 펼쳐집니다. 그저 감탄만 ㅎㅎ
리보빌레 중반부분에 오니 우뚝선 시계탑이 나옵니다.
시계 주위 꽃무늬가 참 이쁩니다.
지나가는 가게 마다 특색있는 자기 그릇과 지역 특산품이 진열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쁘게 색칠한 꼬꼬닭이 금방 살아서 움직일 것 같습니다.
집집마다 장식물과 화원이 걸려 있는 모습이 조화롭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마을 전체를 장식하고 있고 가는 걸음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이곳은 언제나 화사한 봄일것 같은 느낌입니다.
드디어 마을의 끝에 도착하여 다음 기착지인 훈나비르(Hunawihr)로
가기 위해서 이렇게 포도밭 사이길로 가야 합니다.
와인마을과 마을 사이에 광대하게 펼쳐진
포도밭들 생각만해고 마음이 두근거립니다.
가는 길 좌측편에 오래된 성도 보입니다.
저기까지는 너무 멀어서 패스..
아~ 이곳이 마을과 마을 사이에 위치한 광대한 포도밭입니다.
온 세상이 포도밭 같습니다. 그만큼 한해 경작하는 포도만해도
어마어마 하겠죠. 그 규모를 직접보니 감계가 무량합니다.
이 와인가도를 쭉 가면 저 언덕 너머 다른 와인마을인 훈나비르에 도착하게 됩니다.
거리로 볼때 마을과 마을 사이를 도보로 걸으니 30분정도 족히 걸립니다.
그렇지만 프랑스 알자스주 와인 생산지를 직접 본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흥분되는군요.
한국의 포도나무 보다는 조금 큰 포도나무입니다.
한국과 달리 오픈된 곳에 줄을 맞춰 나무가 심어져 있군요.
포도알도 직접 만져보진 않았지만 한국 포도보단 조금 작은 크기입니다.
지나가는 길이 전부 포도밭입니다.
훈나비르 입구가 가까와 오면서 이곳 출신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을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정말 자연 친화적인 곳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잘 자라줄까요.
이 곳 아이들은 정말 행복 할 것 같습니다.
훈나비르 입구에서 발견한 마을 소개 간판인 것 같습니다.
뜻은 잘 모르겠으나 간단한 마을 소개와 와인 생산 이력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이렇게 타지에서 온 손님들을 위해 자세한
안내서를 보여주는 마을의 친절함이 느껴지네요.
훈나비르는 리보빌레보다 규모가 작은 마을이었는데요.
어는 카페에 들어가 잠시 쉬면서 바라본 마을 전경입니다.
아침 나절이라서 아직 사람들이 보이지 않네요.
이런 조용함이 더욱 마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군요.
실제 훈나비르는 리보빌레보다 작아보였습니다.
얼마 걸어가지 않았는데, 마을끝이 보이니 말이죠.
우린 잠시 여기서 쉬었다가 다음 와인가도
마지막 여정지인 리크위르로 출발합니다.
이미지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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