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 프로방스 먹거리와 위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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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상 프로방스에서 만족 할 만한 위시리스트

 

액상 프로방스라는 근사한 도시에서의 여행도 이제 하루가 남아 있어 웬지 무언가 아쉬움이 밀려 오는 뜻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어 이 도시의 마지막 여행지는 정말 사고 싶었던것, 먹고 싶었던 것들 위주로 다녀 보기로 했다.

 

정말 꼭 하고 싶었던 위시리스트중에 세가지를 즉흥적으로 골라서 쇼핑하고 먹고 즐겼던 여행이었다.

 

 

 

                 현지 공방에 들려서 쇼핑하기                                                                                     

 

그라네 뮤지엄(Musee granet)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우리가 찾고자 하였던 프로방스풍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한국말로 공방에 가까운) 가게 "Expressions"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가게 외관이 워낙 강렬하여 그냥 지나치지 못 할 정도로 눈길을 끄는 공방이다. 이 집 주인이 직접 만든 소품들중에는 각종 프로방스풍 그림 액자에는 직접 싸인이 되어 있었고 퀄리티도 뛰어나서 고가의 가격일줄 알았는데, 오히려 가격도 저렴해서 우리가 마음에 드는 액자형 시계와 그림 한점을 구매했다.

                   

 

직접 만드는 과정 사진

 

 

시계형 액자와 도자기류

 

 

 

   맛있는 빵은 혼자 먹기 아깝다.                      

 

두번째 위시 리스트는 역시 현지 빵집 들르기다. 프랑스 수제 빵집으로 불리우는 JACOB'S가 바로 그 곳인데, 빵집 외관이 마치 몇백년 된 서점 느낌이었다.  100% 수제로 만들었다는 마크가 입구에 선명하게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고, 빵만 보아도 풍족해 지는 느낌이었다.              

 

 

크로아상, 바게트빵, 케익류등 다양한 빵 종류가 가득했다 ...

 

 

앉을 자리는 많지 않았지만 간단히 커피와 즐길 수 있었다.

 

 

 

 

 

 

 

   아무 식당이나 들려서 현지식을 즐겨보자.               

 

식당이 많은 골목을 해매다 식당 앞 호객꾼에 이끌려 들어가게된 이름도 모르는 어느 식당. 사실 액상 프로방스에는 미라보 거리에 전통있는 맛집이 한군데 있었지만, 그 마저도 문이 닫혀 있어 우린 시청사 쪽 골목에 있는 식당가를 찾아 해매던 참이었다. 오늘의 목적은 아무 곳이나 들려 현지식을 즐기기만 하면된다. 그래서 그런지 부담없이 시켜 먹었고, 맛도 괜찮았던 기억이 난다.                      

 

 

 

 

일단 절인 올리브 먼저 등장..

나는 비추였지만 모녀는 득탬 한 접시^^

 

 

 

해물 스파케티의 홍합에서 약간 바다의 향기가 나서 더욱 맛갈났다.

 

 

역시 마무리는 달콤한 크림 브륄레로..

 

 

액상 프로방스에서 즐길 수 있었던 위시리스트중에 모두 다 보고 느낄 수 없었지만 그 중에서 즉흥적으로 골랐던 이 곳만의 아이템들이 만족할만했고, 조그만 선물이나  인테리어 소품을 원한다면 현지 공방에서의 쇼핑도 나름 괜찮았던 여행이었다. 이런 아름다운 프랑스 프로방스 도시에서 기억에 남는 무언가를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었다. 다음 여행지인 마르세유에는 과연 어떤 위시리스트가 있을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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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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