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예고된대로 아비뇽 메인스트리트인 리퍼블릭 거리 중앙 지점에 위치해 있어 비교적 찾기 쉬운 레스토랑 메종나니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비뇽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프랑스풍 레스토랑으로 실내에 틴틴 그림이 많이 걸려 있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틴틴 그림을 좋아해서 주인장에게 어디서 산것이냐고 물어봤더니 지인이 화가란다. 그래서 쉽게 자신의 레스토랑에 걸리게 됐다고 했다. 다른 블로그나 소개글에 평이 좋다고 해서 들렀던 곳이었다.
Maison NANI
29 Rue Theodore Aubanel, 84000 Avignon, 프랑스
+33 4 90 82 60 90
http://www.maison-nani.fr/
나의 평점 4.2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와 함께 외국인을 위해 영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었다. 아비뇽에서 이상적인 위치가 장점이라 할수 있는 이 식당은 1987년에 오픈하여 꾸준하게 아비뇽에서 인기를 받고 있는 식당으로 프랑스 풍인 외관과 내부 틴틴 벽 그림으로 장식한 산뜻한 내부 인테리어는 식당의 컨셉에 맞아 보인다. 물론 음식의 맛과 후식은 더 할 나위없이 좋았던 식당이었다. 쇠고기와 라이스로 만든 스튜요리는 동양인의 입맛에 맞았다.
▲ 알기쉬웠던 영문 메뉴판
▲ 메인스트리트가 잘보이는 창가 쪽에 앉았다.
▲ 오를로주 광장에서 샀던 애플캔디
깔끔한 식탁보가 이 식당의 컨셉과 어울린다.
우리는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 잘 몰랐다. 이럴땐 오늘의 요리를 선택하면 가격도 적당하고 무난하게 먹었던 경험이 있어 오늘의 메뉴를 시켰다. 메인요리와 디저트, 커피가 14.90유로였다. 메인은 부드러운 소고기 스튜와 라이스, 파즐, 당근등을 넣은 요리로 맛은 훌륭했다. 전체적으로 들어간 재료가 국물에 잘 스며들어 고기 맛을 한층 각인 시켜주는 맛이랄까. 다음에 다시오면 또 먹고 싶은 음식이었다.
▲ 같이 나온 빵과 물이 무료
▲ 소고기가 생각보다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
▲ 디저트로 티라미수가 달콤하고 입에서 살살 녹았다.
그냥 따로 시키면 6.50유로이다.
▲ 라즈베리 케익
▲ 마지막 에스프레소 커피로 마무리^^
전체적인 식당 샷.. 틴틴 그림을 배경으로 식당 인테리어로 짜 맞추었다. 아이들이 매우 좋아할것 같은 식당톤과 알록달록한 프로방스풍 식탁이 마음에 드는 레스토랑이었다.
▲ 구글맵 식당 위치
메종나니의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식당으로 나만의 점수를 후하게 주었는데, 실제 트립어드바이저나 다른 글에서도 평이 좋았던 곳이었다. 물론 다음에 소개될 뉴그라운드라는 식당도 꽤 괜찮았던 식당이었다. 이처럼 아비뇽에는 맛집들도 많았고 쇼핑하기도 좋았던 남프랑스의 아름다운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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