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로마여행 포인트들
날씨가 꿀꿀하지만 몇칠되지 않은 로마 여행을 만킥하기 위해 로마의 대표적 코스이고, 걸으면서 돌아볼 수 있는 트레비분수와 판테온을 둘러보고 예술의 거리가 있는 거리의 화가들로부터 명화를 싼 가격에 득탬하려고 가는 길이었다.
바로크양식의 걸작, 트레비 분수
지하철 베네치아 광장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의 가까운 위치에 있어 찾기 쉬웠다. 첫번째 여행지 스페인 광장과 더불어 로마투어시 항상 단골로 등장하는 트레비 분수는 로마 르네상스시대 고대 로마의 상수도 시설을 보수해 기념으로 여러개의 분수를 만들었는데, 그 중에 대표하는 분수로 분수대 중심에는 바다의 신 넵튠이 있고, 그 주위에 반신 반어의 해신 트리톤이 해마를 길들이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곳에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거라는 믿음때문에 분수에 동전으로 가득하다. 우리도 지난 로마여행때 동전을 던져서 그런지 이번이 2번째 인연이었다.
트레비에서 판테온으로 가는 길목에 여러 아마추어 화가들이 자신의 작품들을 그리고 판매도 하는 곳이 나오는데, 우린 여기 근처에서 집에 걸어둘 적당한 그림을 2점 구매하였는데, 가격도 비싸지 않은 점당 10유로에 득탬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판테온 근처 아이스크림 체인점 Venchi
입구를 들어서면서 벽에 흐르는 쵸콜렛 규모에 경악하는집.
일단 오늘은 패스 구경만 하기로...(동영상)
변함없이 우뚝 서 있는 판테온 신전
고대 로마를 한껏 만끽 할 수 있는 핫 플레이스 더불어 근처에는 맛집도 많고 3대 커피숍중 하나인 타짜도로(Tazza d’oro Caffe), 이탈리아 유명 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 지올리띠(Giolitti) 등이 있어 반드시 들려야 하는 코스이자 먹거리들이다. 대부분의 여행 패턴은 유명 여행지를 바삐 둘러보는 코스에 지쳐 있을 것이다. 자유여행은 이런 패턴을 불식시킬 수 있다. 좀더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2,3번 한 곳을 오게되면 기존의 유명 관광지 답습보다는 그 주위의 맛집이나 안가본 곳에 집중되기 쉽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휴식과 맛집에 좀더 많은 시간이 할애된 로마시내 자유여행이었다.
판테온 신전 앞 광장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가득하다. 이 곳을 즐기러온 여행객과 현지인들로 숨쉴틈
없이 사람들과 마주치게 되어 즐거운 하루였다.
신전 가운데에서 천정 돔을 찍기위해 많은이들이 모여있었다. 모든 신들의 신전이라는 뜻의 판테온은 로마의 뛰어난 건축물 중에 하나이다. 원형 천정 돔 한가운데가 구멍이 나 있어 신전 내부를 환하게 비추고 있어 방문하는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판테온 신전 앞 로톤다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가 있는 조그만 분수 둘레로 각종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활기차다. 광장 한복판에는 노래와 통기타를 치는 거리의 가수가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 3대 커피숍 타짜도로(Tazza d’oro Caffe)
판테온 신전에서 불과 5분거리도 안되는 곳에 있어 찾기 쉬운 커피 전문점으로 1945년에 오픈한 유서 깊은 곳으로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프라페가 인기있으며, 숍에서 원두커피도 구매 가능하다. 1유로를 주고 에스프레소 한잔을 바에서 음미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집에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추출 가능한 커피머신이 있다면 원두구매도 추천할 만한 맛이었다. 일반 캡슐 커피 맛과 비교하면 확실히 진한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진한 아메리카노를 즐긴다면 권장하고 싶다.
원두는 250g에 6유로로 기억한다.
집에 커피머신이나 대롱기가 있다면 구매를 권할만하다.
이탈리아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 지올리띠(Giolitti)
다음에 들렸던 곳은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특히 여기도 로마의 3대 젤라또 중에 한 곳 지올리띠 아이스크림 가게이다. 마침 오래 걸어다녀서 그런지 당분이 부족했는데, 미리 검색신공을 발휘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포근한 가게 분위기에 압도되고, 맛에 압도되는 곳으로 내부에 자리가 없으면 밖에서 자유롭게 먹고가면 그만인 곳이었다.
▲ 나보나 광장
마지막으로 종점이 되었던 나보나 광장과 베르니니가 디자인한 피우미분수에서 지친 하루를 쉬어 갈 수 있었다. 시원하게 뿜어오르는 분수의 물줄기를 바라보며 즐거웠던 로마 여행의 하루를 마치고 있었다. 광장 사이로 사람들의 표정들이 하나 같이 즐겁고 여유로운 모습이어서 좋았다. 로마의 대표적인 트레비 분수와 판테온 신전, 필수 코스이지만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주위의 맛집과 볼거리를 찾아 여행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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