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웨스틴 팔라스(Westin Palace) 호텔
전 숙박지인 AC CALTON 에서 택시를 타고 스타우드 호텔 계열인 웨스틴 팔라스 호텔로 이동하였는데, 10유로 조금 더 준것 같아요. 2012년 12월 26일 1박을 하기 위해서 도착한 호텔 입구는 스페인 고딕양식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건물 전체가 주변 관광지 건물과 어울리게 같은 톤의 고딕 건물이었어요.
카운터 여직원은 조금 불친절하였지만 전반적으로 다른 직원들은 친절하였습니다. 5성급 고급 호텔답게 서비스 면에서도 좋았는데, 도어맨은 택시에서 내리는 손님들의 짐을 일일히 내려 주고 조금 기다리면 방으로 짐을 보내겠답니다. 결국 팁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객실의 디자인도 호텔 외관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침대 시트는 깨끗하게 갈아 놓은 것 같고,
침대 양쪽 소 테이블위에 자기등이 예뻤어요.
욕실은 넓은 공간과 대리석을 깔은 세면대가 마치 힐튼 호텔 디자인과 비슷했고요,
욕실과 변기는 따로 분리되어 있어 더 넓게 쓸 수 있었습니다.
복도는 아랍풍의 바닥 카페트와 함께 모던한 벽면 장식들로 잘 어울렸습니다.
걸으면서 찍어서 그런지 많이 흔들렸네요. ㅎㅎ
호텔 식당 평점
식당은 참 고급스럽게 보였는데, 천정의 거대한 상들리에와 고전풍의 식탁과 의자들, 그리고 유난히 많은 식당 직원들은 저에겐 부담스러웠는데, 거의 세개의 테이블당 한명씩 직원이 서비스를 위해 서 있었는데, 도리어 저는 식사를 마음대로 못하겠더라고요. 이런 면에서 손님의 배려가 부족한 듯 합니다. 아까운 조식을 먹는둥 마는둥 우린 그냥 나와야 했으니까 말이예요. 점수를 주자면 별점 3점...
웨스틴 팔라스 바로 맞은편 약간 왼편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건물로 아직 보수 공사 중인가 봅니다.
정면에서 본 웨스틴 팔라스 호텔 건물
웨스틴 팔라스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도보로 10분 거리) 솔(sol) 광장의 모습
구글 지도상의 호텔 위치
호텔 후기
웨스틴 팔라스 호텔의 위치는 프라도 미술관이 바로 길 건너에 있고, 솔 광장과도 가까운 좋은 위치 이지만 가격에 비해 서비스 질은 별로 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아이 1명을 동반하여, 트윈으로 예약 했는데도 별도 요금을 부과 한 점(골드 멤버쉽 인데도), 식당 음식은 최상급이지만, 직원들 수에 눌려 빨리 나와야 하는 압박감을 받았다는 점(저 만의 생각?), 그 외에 평범한 룸서비스 등 저에게는 단지 비싸다는 느낌만 받은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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