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야구장 앞 "주문진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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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동하면 롯데 자이언트 야구경기장을 떠올리게 된다. 지난 토요일 아이 공부 때문에 잠깐 당감동에 왔다가 돌아 가는 길에 그 전에 살았던 사직동에 항상 잘 가곤 했던 주문진 막국수 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20년전 제가 부산으로 발령받아 처음 자취방을 얻었던 곳도 사직동이라서 정감이 가는 동네이고, 몇번의 야구 경기를 보러 올때면 항상 이곳 주문진 막국수에서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 하던 때가 새삼 떠오른다. 그 당시에는 허름한 단독 주택이었는데, 그 이후 장사가 잘되어 2층으로 집을 올리고 주차장까지 완비한 부산에서 꽤 유명한 막국수집이 되어 있었다.

 

 

비주얼 또한 당장 먹으면 안될 정도로 식감을 당긴다.

시원한 국물과 막국수 그 위에 고명으로 오이 썰은 것,

무우채, 김가루, 달걀 반쪽, 깨 이것이 지금 내가 짐작 할수 있는 것

전부인 것 같은데.. 맛은 정말 사시사철 맛있다.

 

 

 

기호에 따라 김치와 겨자를 곁들이면 더욱 맛이 살아난다^^

 

 

주문진 막국수는 보통으로 시켜도 어른이 먹기엔 충분하다.

곱배기로 한번 시켰다가 배터지는 줄 알았음..

 

 

가격은 6,500원으로 몇년째 유지하고 있다.

겨울에 따뜻한 국물을 원하면 떡국도 괜찮을 것 같다.

 

 

 

항상 오는 곳이지만 체인점이 없는 주문진 막국수..

이곳 사직동에서만 먹을 수 있어 조금 아쉽지만,

한번씩 옛 추억을 생각해보며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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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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