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보 거리와 시청사 장터 구경
본격적인 액상프로방스 여행에서 제일 처음 간 곳이 100여 개에 달하는 많은 분수 중에 제일 크다는 로통드 분수는 미라보 광장 한복판에 있었다. 분수 자체가 로터리로 형성되어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며, 각종 주요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액상프로방스의 다운타운 미라보 거리와 시청사 근처 매일 열린다는 마켓을 구경하기 위헤 발길을 재촉했다.
액상프로방스 중심지역 미라보 거리
Mirabeau Street
미라보 광장과 연결된 제일 넓은 대로가 미라보 거리 이다. 오늘은 미라보 거리를 가로 질러 걸어보며, 각종 카페들과 기념품샵들을 구경하기로 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빈티지 기념품 가게도 들러보고, 식사할 곳이 없나 기웃기웃 거려 보기도 했지만 마땅히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 거리에 있는 분수만 구경하고 마침 내가 좋아하는 애플샵이 미라보 광장에 있어 가 보기로 했다.
미라보 거리의 이색적인 분수
미라보 광장에 위치한 애플샵과 관광 안내소
Apple shop & Office Tourism in Mirabeau plaza
정각 오전 10시가 되니 밖에서 다 보이는 거대한 투명 건물로 이루어진 애플샵 중앙 현관문이 열려 손님을 맞는다. 빨간 상의로 깔 맞춤한 직원들이 1시간 전부터 준비하는 모습도 밖에서 투명한 유리로 다 보여 재미있었다. 한국은 언제 생기려나 애플샵~
반대편으로 도로를 건너면 관광안내소가 위치해 있는데, 면적을 많이 차지하는 건물이라서 금방 찾을 수 있는 안내소이다. 관광안내소에 한국어 시티맵도 비치되어있어 유용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난다. 자신의 도시를알리기 위해 안내소 조차 관광객을 위해 잘 지어져 있었고, 안내원 역시 친절하였다.
미라보 광장에 위치한 애플샵
건물 전체가 유리로 지어진 Apple Shop 모습
빨간 셔츠의 직원들이 분주히 오픈 준비 중이었다.
관광안내소 광장 앞에 있는 폴 세잔 동상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매일 마켓이 열리는 시청사 근처 광장
Hotel de Ville in Aix-en Provence
미라보 광장을 구경하고 꼬흐델리에가 쪽으로 가다 보면 시청사(Hotel de Ville) 가 나온다. 회색 외벽의 시청사 건물 옆 광장에는 매일 같이 마켓이 열린다고 한다. 마켓에는 그날 그날 수확한 각종 채소와 과일들이 좌판위에 선보이고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나가는 구매자 들에게 흥정을 붙이는 모습이 똑같아 보여서 재미 있었다. 그리고 양초를 녹여 특이하게 만든 인테리어 제품들, 그 외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들도 볼 수 있는 동네 장터였다.
각양각색의 비누들이 장터에 나와 있었고,
개당 가격도 저렴했음.
시청사 옆에 붙어 있는 시계탑
오뗄 드 빌르 광장
시청사 정문
프랑스 빵집 JACOB'S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