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거리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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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건축의 정점 "성가족 성당"을 가다.

 

바르셀로나 여행시 가장 감명 깊었던 가우디의 건축물이자 걸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몇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가는 날이 장날.내부 수리로 인해 내부 구경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 산 파우 병원과 대성당을 연결한 가우디 거리를 따라 도보로 걸으면서 차 없는 거리 이기도 하지만 플라타나스 나무 사이로 중앙 도로가 전부 인도였고 양쪽으로 늘어선 각종 카페와 볼거리로 여행의 참맛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성당 맞은 편 거리 끝에 위치한 아름다운

산 파우 병원(Recinte Modernista de Sant Pau)

 

가우디 거리(av. de Gaudi) 모습

거리를 걷다 쉬어 갈 수 있는 벤치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었고,

주변 상점과 노천 카페로 이동하는데, 지루할 틈이 없는 거리이다.

 

 

 

가우디의 걸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활기찬 가우디 거리의 오고가는 사람들 틈사이로 거리를 걷다보면 어느덧 도착하는 성가족 대성당이 눈에 들어온다.  죽기전에 꼭 봐야할 건축물중에 하나를 오늘에야 볼 수 있다니 감격에 가슴이 뭉클하였다. 내부 공사로 인해 성당내부는 못 보았지만 웅장하고 무어라 표현하기 힘든 외부 모습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다. 가우디가 생애 완성 못한 미완성작이지만 아직도 완벽을 위해 공사중이었고,  170m 거대한 대성당의 완성된 모습이 가우디 사후 100주년 되는 2026년에 완공 예정이라고한다. 그 때 한번 더 와서 완성된 모습을 꼭 보리라 마음으로 다짐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Sagrada Familia)

 

도시 계획에 의해서 바르셀로나 시가지는 높은 건물이 거의 없는 단층 구조의 건물들이 많은데 그 사이로 우뚝 솟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단연 돋보이기에 충분했다. 성당 주위 도로로 사람들과 자동차들로 꽤 분주해 보였고, 가이드 분이 포토존 위치를 선정해 주어서 사진에 담아보았다. 하지만 역시 높은 성당이 한컷에 나오기는 많이 부족한 앵글이었다.  해가 저물어 오는 저녁 무렵의 햇살에 기이한 네오고딕 양식의 성당 양각이 더 또렷하게 시야에 들어왔다. 가우디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앞에서 다음을 기약하며 가우디 투어를 마쳤고, 투어를 같이한 일행들도 헤어짐에 못내 아쉬워했다. 다음에 올때는 꼭 성당 내부를 볼것이라고 스스로 약속했다.                            

 

 

 

 

 

▲▼ 수난의 파사드(Passion Facade)'에서 본 파밀리아 성당의 모습

 

 

 

 

 

 

 

저녁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음식 "파에야"를 먹기 위해서 카탈루냐 광장에 있는 El Glop Braseria에서 먹었는데, 당시에는 평점이 좋았지만 요즈음 평점은 그리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아무튼 우리가 방문했던 El Glop의 파에야는 맛이 있었다. 식당내부 인테리어도 파스텔톤의 동화속의 그림처럼 분위기도 좋았다. 바르셀로나의 음식은 한국의 음식과 비슷해서 거부감이 없는것이 마음에 들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따뜻한 기후가 장점인 바르셀로나는 올해부터 직항이 생겨서 더욱 가까운 여행지로 꼭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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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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