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는 인구 1000명도 안되는 교황청 산하의 바티칸 시티, 오늘은 로마 투어의 두번째 코스인 바티칸 투어를 이야기 할까 합니다. 저희는 떼르미니역에서 메트로A를 타고 6번째 정거장 Ottaviano-S.pietro에서 투어 가이드를 만났는데. 테르미니에서 바티칸 가는것은 제 포스팅 "로마 Termini 역에서 바티칸시국 가기"에 보시면 이해 가실겁니다. 아뭏튼 우리는 가이드분의 인솔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투어 회사에서 스캐쥴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나코테카 → 솔방울의정원 → 팔각정원 → 동물의방 → 원형의방 → 그리스십자의 방 → 촛대의 방 → 아라찌의 방 → 소비에스키의 방 → 성모마리아의방 → 라파엘로의 방(콘스탄티누스대제의 방 → 비밀의 방 → 엘리오도르의 방 → 서명의 방 → 보르고의 방) → 시스티나소 성당 → 베드로 대성당 → 베드로 대광장
입구 앞에서
가이드분이 입구앞에서 한컷 찍으라고 해서 둘이 포즈를 잡았습니다.
헤드폰 끼고 계신분이 가이드분입니다. 몇년전이라 지금은 가이드분이 바뀐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무튼 성벽앞에서 사진 찍을 타임을 주시더라구요. 초상권 문제로 얼굴을 가려야 하는 진실..
솔방울의 정원과 영문도 모르는 둥근 구슬 모양의 작품이 정원 한가운데
위치하여 마치 다른 구조물과 별개의 구조물로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벨베데레 정원
벨베데레 정원에서는 라오콘,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있는 페르세우스,
인체의 완벽함을 보여주는 아폴론 상으로 유명한 정원을 지났다.
정말로 조각상의 완벽함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드디어 시스티나 성당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복도끝으로 미켈란젤로의
천지 창조,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등을 볼 수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다들 아시기 때문에 생략~
다산의 여신으로 풍요로움과 따스함을 주는 여신상이라고 하네요.
그럴만도 하게 보이네요..
지도의 방
성베드로 성당 내부로 진입했는데, 그 규모에 입이 벌려지더군요. 길이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성당이라는군요. 복도 사이드의 기둥이나 벽들은 최고급 대리석을 하였고 상단에는 금으로 된 테두리가 성당 둘레로 칠해져 있었는데, 세상의 모든 금을 여기가 바른 것 같았습니다. 그 당시의 재정 능력과 신성시를 다시한번 느끼게 하더군요.
유리로 둘러싸인 진품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입니다.
교황이 칩거하는 곳이라고 가이드님이 가리켜서 그곳을 찍어봤어요.
저 곳에서 교황이 집무를 본다니 신기할 나름입니다.
하루에 한번 창문을 열고 교황이 손을흔들어 준다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우린 보질 못했습니다.
오벨리스크 광장
투어를 마치고 어느덧 해가 질무렵 해를 등져 있는
대성당 앞에서 역광으로 찍어봤습니다.
바티칸 우체국에서 집으로 엽서를 보내다..
마지막으로 바티칸 시국에 가면 반드시 우체국에 가서 엽서를 보내게 되면
기념이 된다고 해서 아이의 친필 내용? 을 적어서 짜잔~
우리가 집에 여행을 마치고 도착하고 1주일인가 지나서 도착되더군요.
지구 반바뀌를 돌고 온놈 치곤 실감 나더군요..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