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국회의사당은 빅벤과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함께 품은 18세기 고딕양식의 결합물
켄싱턴 부근의 NH Kensington 호텔(농심호텔아님) 에서 숙박하기로 하고 런던 시내 구경의 핵심인 국회의사당과 빅벤을 보러 가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호텔을 나섰습니다. 지하철로 Circle·District·Jubliee 라인 Westminster역에 위치한 이 곳은 켄싱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고 휴일날이어서 일부 구간 지하철이 운행하지 않았지만 다행이 국회 의사당 가는 지하철은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Earl's Court 역으로 가는 길은 상업 지역이 아닌데도 복잡하였지만
그리 멀지 않아 도보로 가면서 구경거리도 많아 좋았습니다.
아침에 바쁘게 움직이는 직장인과 상점들
나름 좋은 동네였던 기억이었네요.
Earl's Court 역
지하철 입구 표시판에 오늘 운행하는
노선을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Westminster역에 도착하여 밖으로 나오니
런던 시내의 풍경이 한 눈에 와 닿았습니다.
런던의 마스코트 이층버스와 왼편으로
우리가 가고자 하는 국회의사당의 위용이 펼쳐집니다.
국회의사당 뾰족탑 중에 제일 높은 것이 빅벤(Big Ben)입니다.
빅벤은 높이 96미터의 거대 시계탑으로 런던을 상징하는
필수 여행 코스이자 방문지입니다. 빅벤의 시계는 세계 최대라고 하죠.
그 높이와 현란한 고딕 양식의 탑에 아름다운 아날로그 시계가
자리 잡아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군요.
빅벤 주위에는 런던아이(The London Eye)가 자리 잡고 있고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함께 국회의사당 건축물에 부속되어 있습니다.
멀리에서 원거리로 사진에 담아보아도 멋진 구도로 잡히는군요.
세인트 마가렛 교회
여기가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입니다.
이 곳은 사진 및 입장 불가라서 들어가진 못하고 밖에서 열심히 구경했습니다.
이 곳은 영국의 왕족들의 결혼식이나 이벤트를 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국회의사당을 전체적으로 찍기에는 구도가 나오질 않아 포기하고
보이는데로 찍어보았습니다. 런던 민주주의 정치 근간이자
시작점인 건축물이라고 하니 매우 의미있는 곳이라고 할까요..
The London Eye
국회의사당에서 강쪽으로 조금만 가면 런던아이(The London Eye)가 보입니다.
요즘 유럽에는 이런 대형 아치의 놀이 기구가 유행이더군요.
유럽 가는 곳곳마다 이런 현대적인 아치 회전차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