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 2015. 11. 24. 13:13
부산 사직야구장 앞 "주문진 막국수"
부산 사직동하면 롯데 자이언트 야구경기장을 떠올리게 된다. 지난 토요일 아이 공부 때문에 잠깐 당감동에 왔다가 돌아 가는 길에 그 전에 살았던 사직동에 항상 잘 가곤 했던 주문진 막국수 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20년전 제가 부산으로 발령받아 처음 자취방을 얻었던 곳도 사직동이라서 정감이 가는 동네이고, 몇번의 야구 경기를 보러 올때면 항상 이곳 주문진 막국수에서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 하던 때가 새삼 떠오른다. 그 당시에는 허름한 단독 주택이었는데, 그 이후 장사가 잘되어 2층으로 집을 올리고 주차장까지 완비한 부산에서 꽤 유명한 막국수집이 되어 있었다. 비주얼 또한 당장 먹으면 안될 정도로 식감을 당긴다. 시원한 국물과 막국수 그 위에 고명으로 오이 썰은 것, 무우채, 김가루, 달걀 반쪽, 깨..